현재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는 연예계 이슈는 바로 이 두사람과 관련한 말도 안되는 악성 루머, 찌라시들입니다. 아래는 과거 tvN 방송에서 보여줬던 두 사람의 모습으로, 서로 피아노를 치거나 식사를 하고 대화는 나누는 장면, 그리고 주방에서 같이 음식을 하고 장난을 치는 모습 등을 볼 수 있습니다. 이는 지금으로부터 약 2년 전인 2017년에 올라온 것으로, 지금도 각종 동영상 서비스를 통해 볼 수 있습니다.

늘 그렇듯이 연예계는 언제나 악성 루머로 몸살을 앓곤 합니다. 확인되지 않은 이상한 단어들이 검색어 순위에 올라오고, 여러 네티즌, 누리꾼들은 이런 것들에 관심을 갖게 됩니다. 각종 SNS가 무서운 점 중 하나는, 정말 끝도 없이 확산된다는 점입니다. 한번 퍼지기 시작하면 사실이던 아니던 무분별하게 확산되기 시작하면 걷잡을 수가 없다는 것이죠. 아마 이런점을 노리고 고의적으로 하는 사람들도 많을 텐데, 만약 제 경우라면 정말 꼭지가 돌아버리고 젖 먹던 힘까지 동원해서 다 잡아내지 않을까 합니다.

오래 전 과거 같았으면 해당 연예인들만 피해를 보는 경우가 있었지만, 지금은 상황이 다흡니다. 이런 악성 루머, 지라시 등에 강력하게 대처하는 연예인들이 많아졌기 때문입니다. 과거에는 '연예인이 고소 사건에 엮이면 불리하고, 괜한 오해를 더 살 수 있다' 라는 인식이 강했지만, 지금은 무관용 원칙의 강경 대응'이 대세이기 때문에 인터넷에서 키보드를 함부로 놀리는 사람들을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최근의 안재현, 구혜선 이혼 관련 이슈도 마찬가지 입니다. 뉴스 등의 보도를 통해 공식적인 입장이나 해명이 나오면 그것만 참고하면 될텐데, 악플러들은 왜 굳이 본인들이 나서서 이상한 소문, 찌라시를 퍼뜨리고 다니고, 희귀병, 허언증 모음, 디스패치 등의 검색어를 입력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얼마 전 올라온 연예계 각종 뉴스들을 보면 안재현 및 구혜선 또한 여러 루머들을 바로 잡을 계획이라고 합니다. 도가 지나친 인터넷 댓글, 게시물들은 더 이상 봐주지 않겠다는 의미입니다. 네이버 지식인 혹은 법과 관련한 게시판을 보면 가수나 배우들한테 고소를 당했고 조사를 받아 벌금에 처할 위기이다 라는 내용의 질문들이 있는 것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이 바로 악플러, 인터넷 키보드 여포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꼭 유명 연예인만 해당하는 건 아닙니다. 가수나 배우, 개그맨 못지 않은 높은 인지도를 지니고 있는 웹툰 작가나 유튜버, 트위치 스트리머들 또한 마찬가지 입니다. 말도 안되는 내용으로 특정인을 깎아 내리고, 그것이 사실인양 퍼뜨리고 다니다나 형사처벌을 받은 사례들은 지금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과거 탤런트 김가연의 사례 또한 이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악플러들과의 전쟁을 선포한 후 대량 고소를 진행했고, 그렇게 한 결과 김가연과 관련한 여러 기사, 게시물에는 악의적인 댓글이 거의 달리지 않고 있습니다. 인터넷 상에서 그렇게나 까불고 다니던 인간들, 결국 철퇴를 맞고 조용해지고 말았습니다. 이번 안재현, 구혜선 사례 또한 마찬가지 입니다. 남의 인스타그램, 디스패치, 이혼 또는 꼭지 등의 검색어를 입력하며 타인의 흠을 찾기 보다는, 스스로에게 더 발전적이고 생산적인 일이 어떤 것이 있을까를 한번 더 생각해보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합니다.

우리나라는 세계최고 수준의 인터넷 인프라를 갖추고 있고 그 발전속도 또한 엄청납니다. 그러나 네티즌들의 인터넷 문화는 그렇게 빠르게 발전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안재현, 오연서, 연남동, 강남 목격담 등 이상한 단어를 검색하거나 퍼뜨리지 마시고, 앞으로는 인터넷 강국의 이름에 걸맞는 성숙한 네티즌 문화가 자리잡을 수 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