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동차 조수석에 앉을 떄, 자연스럽게 대시보드에 발을 올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물론 가족 혹은 여자친구, 친한친구 등 친분이 있는 경우에만 한정이지 아무나 그런 행동을 하면 안되죠. 대쉬보드에 다리를 올리는 행위의 목적은, 아마 '편하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피곤한 작업 혹은 여행 등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발을 올려놓은 채 좌석에 등을 기대고 있으면 잠도 솔솔 잘오지요. 하지만, 대시보드에 발을 올리는 행위는 상당히 위험한 행동입니다. 왜 그런지, 한번 사례를 보겠습니다.

▼ 미국 조지아 주에 거주하는 오드라 테이텀이라는 여성은 어느날 남편편이 운전하는 차에 올랐고, 평소의 습관처럼 자동차 대시보드에 발을 올려놓았습니다. 오드라 테이텀씨의 남편은 위험한 행동이라며 내리기를 권고 했지만 말을 듣지 않았습니다.

▶ 안타깝게도, 남편의 권고를 듣지 않았던 그날, 사고가 발생하고 말았습니다. 갑작스럽게 끼어든 다른 차량이 남편의 차와 충돌을 했고, 이로 인해 에어백이 폭발했습니다. 그 결과, 조수석 대시보드에 발을 올려놓았던 오드라 테이텀 씨는 발목과 대퇴부까지 골절되었고, 발이 얼굴부분까지 강타하여 어깨와 코가 부러지는 심각한 부상을 입었습니다.

▶ 생명에 지장이 있을 정도의 부상은 아니었지만, 치료 후에도 오래 서있지 못하는 후유증이 남아있다고 합니다. 발목과 대퇴부의 골절은 부상 발생 시 엄청난 고통을 수반하는데, 후유증까지 남았다니 안타까운 일입니다. 그럼, 자동차 에어백이 얼마나 위험한 것인지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 자동차의 에어백은, 푹신푹신 혹은 말랑말랑 할 것이라는 생각과는 다르게 상당히 위험한 요소입니다. 내장된 화약을 이용하여 에어백 내부에 폭발을 일으키기 때문이죠. 아주 짧은 시간에 이뤄지는 폭발은 엄청난 압력을 생성하고, 순간속도는 최대 시속 350km 에 달한다고 합니다. 최악의 경우 에어백으로 인해 질식사를 하는 경우도 발생하죠. 아래의 유튜브 영상을 한번 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