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부남바람 특징

복잡한 심정을 어떻게 정리하면 좋을까 라고 생각하며, 유부남이 좋아하는 여자 혹은 유부녀를 좋아하는 남자의 특징에 대해 찾아보는 누리꾼들이 있지 않을까 합니다. 유부남 바람의 특징을 보면 보통 만만한 사람, 약해보이는 사람을 대상으로 한다는데, 이를 겪어본 경험자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직장인 B씨) 저는 그다지 매력적인 외모가 아닌데도 불구하고 주변 유부남들에게 대시를 받은 적이 있습니다. 당시 제 나이가 서른 초반이었고 미혼이었습니다. 회사 내에서 믿고 따르던 선배였었는데, 저를 좋아한다는 고백을 받으니 정말 황당하더라구요. 인간적으로 배신감도 느꼈습니다. 본인은 '그냥 순수하게 좋아하는 마음' 이라고 했지만, 그게 정말 순수한 것인지 아닌지 어떻게 알까요. 유부남이 좋아하는 여자 스타일이 어떤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만만해 보이면 그러는 것 같습니다.

(주부 C씨) 제 친구 중에 병원에서 일했던 친구가 있는데, 이상하게 유부남 의사들이 치근덕대더라구요. 일 끝나고 따로 만나자고 대놓고 말하는 의사들도 있었다고 합니다. 아마 자신보다 낮다고 생각하는 여성에게 그렇게 접근하는 것이 아닐까요.

(주부 D씨) 저도 처녀일 적에 유부남들이 많이 치근덕댔었는데, 제가 보호본능을 불러일으키는 스타일이라고 했었습니다. 제가 몸집도 작고 여리여리해 보여서 쉬워보였나 봅니다. 대학 교수고 있었고 목사도 있었는데 다들 와이프가 있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신기한 건, 저에게 하는 행동이나 멘트가 모두 똑같았다는 점입니다.

(회사원 H씨) 지금의 남편과 결혼하기 전에 만났던 사람이 있었습니다. 엘리트 코스를 밝은 장교였는데, 처음에는 가정이 있는 사람인 줄 몰랐었습니다. 그러다가 다른 사람을 통해 그사람 이야기를 듣게 됐는데, 이미 결혼을 한 사람이라고 하더라구요. 너무 어이가 없어서 싸대기 날리고 바로 끝냈습니다. 정말 제 인생에 오점을 남긴뻔 했었는데, 그때 알아차리지 못했더라면 더욱 큰 실수와 후회를 했을 겁니다.

(회원 E씨) 저는 50대 이상의 남자들이 그러는 것도 겪어 봤습니다. 예전에 대학생 때 아르바이트를 했었는데, 높은 직위의 늙은 아저씨가 저보고 식사나 한번 하자고 그러더라구요. 물론 따라가지는 않았습니다. 살면서 이런 일을 여러번 겪다보니, 내가 아들을 낳으면 정말 교육을 잘 시켜야겠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더라구요.

유부녀를 좋아하는 남자의 심리, 그리고 유부남을 좋아하는 여자심리는 사실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이해는 커녕 남들에게 질타를 받기 좋은 상황이죠. 유부남과 돌싱녀, 미혼녀는 이루어질 수 없다고 생각하고 시도조차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유부남 이별후 심리, 유부남과 헤어지는 방법 등을 알아보는 분들이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될 수 있으면 일을 만들지 않는 것이 훨씬 좋지 않을까 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