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40대 평균 자산
40대 평균 재산 얼마나 되나
각종 조사결과에서 나타나는 평균 순자산은 해가 갈수록 조금씩 증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 수치가 과연 일반 서민들에게까지 적용이 되는지는 의문이죠. 또한 갈수록 벌어지고 있는 상위 소득자와 하위 소득자 간의 격차를 보면 시간이 지난다고 하더라도 현재 상황이 나아질 것이라는 기대를 하기도 힘듭니다. 양극화가 심해지는 지금의 상황에서, 과연 대한민국의 세대별 평균 자산은 얼마정도 일까요.
가구주 연령대별 자산을 분석해본 결과, 50대 가구가 약 4억 8천만원으로 가장 많은 자산을 소유하고 있고, 40대는 약 4억 4천만원, 그리고 60세 이상은 약 4억 1천만원 정도라고 합니다. 그리고 30대는 약 3억원, 30세 이하의 20대는 1억원에 조금 미치지 못하는 9,900만원 정도라고 합니다.
아마 약 15년에서 20년 정도면 은퇴를 하게 될 한국 40대 중반 혹은 후반 연령대의 평균 자산 또한 한 가구당 평균 4억에서 5억 사이의 수치를 나타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물론 이 금액의 대부분은 집, 땅과 같은 부동산일 것으로 보이고, 실제 현금은 생각보다 그 비중이 많이 낮겠죠.
은퇴 후 풍족한 적정 노후 자금을 마련하는 것은 아마 누구나 하고 있는 고민거리가 아닐까 합니다. 노후 생활자금 또한 노년 부부를 기준으로 적어도 월 200만원 이상이 필요한데, 만약 이를 충족시킬 수 있는 준비가 되어있지 않는다면 은퇴 후에도 직장, 창업 등을 통해 노후 생활비를 마련하거나 자식에게 손을 벌려야 합니다. 3대 연금을 통해 이 부분을 해결했으면 이야기는 달라지죠.
특히나 지금은 베이비 부머 노후 자금 관련 정보들이 쏟아지고 있는데, 정년 60세를 채우지 못하고 50세 혹은 55세 가장이 은퇴를 했을 경우 현재 자산이 얼마정도 있느냐, 연금 등의 준비는 잘 해왔느냐에 따라 앞으로 남은 최소 40년의 삶이 결정되기도 합니다. 그동안 직장, 회사 혹은 사업으로 열심히 달려왔는데 또 머리아픈 숙제가 남아있는 셈이죠.
이런 경제상황 속에서, 순자산을 기준으로 했을 때 상위계층으로의 쏠림이 더욱 심화되었다고 합니다. 상위 20%가 전체의 약 60%에 해당하는 순자산을 보유하고 있다고 하는데, 절반을 뛰어넘는 금액을 1/5 내의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셈이죠. 그리고 소득이 낮은 1분위의 자산증가율은 그들에 비해 낮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여러 세대들이 모두 힘들고, 한가지 원인이 아닌 복합적인 요인으로 사회현상이 이뤄지고 있는 상황, 그래도 모두가 잘 될 수 있는 방법이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청년도 힘들고 노년도 힘든 시대, 서로를 조금씩 이해해주고 공감한다면 조금씩은 나아지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