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라운 동물 친화력을 지닌 셀카의 달인
■ 동물 셀카의 달인이라 불리는 남자
▼ 놀라운 동물 친화력으로, 현실판 드루이드(고대 영국의 켈트 신앙의 사제) 혹은 닥터 두리틀 이라는 별명을 지닌 남자가 있습니다. 호주의 보호종 동물인 쿼카와 찍은 사진으로 특히나 유명한 이 남자는 고양이, 개, 캥거루, 원숭이 등 가릴 것 없이 셀카를 찍는 달인으로 이름나 있습니다. 아래의 사진처럼 말이죠.
▼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동물이라는 별칭을 지닌 쿼카와 찍은 사진은 여러장이 있습니다. 아래 사진은 해변가에서 찍은 사진으로, 쿼카의 표정이 마치 사진을 찍기 위해 '김치~' 혹은 '치즈~' 의 표정을 짓는 것처럼 보입니다.
▼ 이 사진은 쿼카가 달인의 머리를 긁어주는 것처럼 보이는 군요. 사진을 찍는 남자의 표정 또한 익살맞고 즐거워 보입니다. 한가지 주의할 점은, 쿼카라는 동물은 호주의 보호종으로서, 모르는 사람이 함부로 다뤘다가는 벌금을 물 수도 있다고 하니 이 점은 염두에 두어야겠습니다.
▼ 그렇다면, 동물 셀카의 달인이라 불리는 이 사람은 과연 누구일까요. 바로 아일랜드 출신의 앨런 딕슨 이라는 스물아홉살(2015년 기준)의 남성으로, 본인이 운영하는 인스타그램에 동물과 찍은 사진을 올리는 것을 즐긴다고 합니다.
▼ 앨런 딕슨은 인스타그램 뿐만 아니라 유튜브 채널 또한 운영합니다. 아래의 유튜브 영상은 쿼카와 사진을 찍는 모습을 담은 동영상으로, 아주 귀여운 동물들의 모습을 그대로 볼 수 있습니다.
▼ 이 외에도, 풀밭에서 고양이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사진도 있습니다. 스웨터속에서 머리만 내밀고 혀를 보이는 고양이의 모습이 장난끼가 가득해 보입니다. 사람을 경계하지 않는 고양이 인 듯 보입니다.
▼ 이 원숭이들이 지닌 특이한 코를 보면 뭔가 익숙한 듯한데, 원숭이의 이름이 잘 생각나질 않습니다. 스마트폰으로 카메라 촬영을 하는 딕슨 옆 난간에 앉아있는 두 마리의 원숭이 표정이 마치 티벳여우와 같은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 이 캥거루가 딕슨에게 취하는 동작을 보니, 마치 '똑똑히 들어둬, 다음번엔 널 찾으면...' 이라는 유행어가 생각납니다. 귓속말을 하는 것일까요 아니면 머리를 긁어주는 것일까요, 냄새를 맡는 것일까요.
▼ 어린 나귀와 비슷해 보이는 이 동물은, 크고 똘망똘망한 눈빛을 하고 딕슨과의 촬영을 하고 있습니다. 조금은 바보같지만 귀여운 표정을 하고 있는 동물들도 카메라라는 물건을 알고 있으려나 모르겠습니다.
▼ 대한민국 뿐만 아니라 전세계에 존재하는 멍멍이들의 사람과의 친화력은 정말 만국 공통인 듯 싶습니다. 바닥에 벌러덩 누워서 앨런 딕슨과 촬영을 하고 있는 하얀 개의 표정이 마치 뭔가를 알고 있는 듯한 모습입니다.
▼ 오리에게 식빵을 건내주는 사진 또한 특이한 장면인데요. 겨울날 개천 등에 가면 볼 수 있는 야생의 오리들은 사람이 가까이 가면 보통 멀리 날아가버리는데, 딕슨에게는 오히려 다가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정말 현실판 드루이드가 아닐까 합니다.
▼ 마지막 사진은 아마 어린 캥거루의 모습으로 보입니다. 순간포착을 기가 막히게 한 결과이겠지만, 마치 사람처럼 해맑게 웃고 있는 듯한 표정을 하고 있습니다. 그들또한 사람과 같기에 희노애락의 감정을 지니고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