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집안에서 뿐만 아니라, 직장 사무실에서도 겨울철 내내 사람을 괴롭히는 정전기는 정말 생각치도 못한 순간에 사람을 은근히 짜증나게 하는 요소입니다. 가뜩이나 건조한 계절에, 금속재질의 문 손잡이 혹은 테이블, 자동차 등 손만 댔다하면 틱틱 소리를 내며 발생하죠. 이렇게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하는 정전기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을 몇가지 알아보겠습니다.

 1.  머리카락은 정전기가 발생하기 아주 좋은 부분인데, 겨울철의 건조함으로 인해 더욱 심해집니다. 머리를 감을 때 린스 혹은 트리트먼트 등으로 모발의 수분과 건강을 유지시켜 주는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플라스틱과 고무재질보다는 나무재질의 빗을 이용하여 머리를 빗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2.  옷세탁을 할때 반드시 섬유유연제를 첨가하여 헹굼을 해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스웨터(니트) 혹은 기모처리된 의류 세탁 시에는 필수적인 부분이죠. 섬유유연제와 물을 1:9로 섞은 스프레이 혹은 시중에 판매하는 정전기방지 스프레이를 사용하여 옷에 뿌려주는 것도 좋습니다.

 3.  손과 발 등에는 수분크림, 로션등을 꼭 발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차가운 공기와 직접적으로 접촉하는 신체부위의 수분부족은 갈라짐과 각질발생까지 유발할 수 있으므로, 핸드크림 혹은 풋크림들을 항시 발라주는 것이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4.  작은 동전을 하나정도 휴대하고 다니며, 신체와 접촉하는 금속(쇠붙이)부위를 톡톡 쳐주는 것도 정전기 방지를 위한 방법 중 하나입니다. 바지 주머니 등에 소지하면 크게 불편할 일도 없죠.

 5.  체내의 수분이 부족하지 않도록 수분섭취를 유지하는 부분 또한 필수적인 부분입니다. 단순히 정전기 예방을 위한 목적 뿐만 아니라 신체건강과 피부관리의 목적으로도 꼭 필요한 부분이죠. 목이 마르다는 것은 이미 물이 부족하다는 의미이므로, 갈증이 생기기 전에 수시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6.  셔츠의 칼라(카라) 혹은 커프스 부위에 옷핀을 달아주는 것도 정전기를 줄이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겉으로 티가 나지 않고 크게 신경쓸 필요도 없지만, 혹시나 뾰족한 부분이 튀어나와 찔릴 수 있으니 약간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옷핀이 위험해보이신다면, 클립 또한 좋은 대체제가 될 수 있습니다.

 7.  평소에 많이 사용하는 가전 등의 전자제품들 또한 약간의 신경을 써줘야 하는 요인 중 하나입니다. 물 한컵에 식초 한스푼을 섞어 스프레이를 이용하여 헝겊 혹은 수건 등에 뿌려준 후, 가전기기들을 가볍게 닦아주면 정전기를 줄일 수 있습니다.

 8.  가습기를 이용하여 집안의 습도를 적절히 유지해 주는 것 또한 필요한 부분입니다. 무언가 바싹 마를수록 정전기가 쉽게 발생하기 때문이죠. 가습기가 없는 경우, 주전자 등으로 증기(스팀)을 발생시키거나 옷걸이에 젖은 수건을 한두장 정도 걸어두면 좋습니다.

 9.  자동차의 문을 열기 위해 손잡이를 잡을 때도 정전기의 피해를 입기 쉬운데, 차문의 손잡이를 잡기 전 동전 혹은 자동차 키의 금속부분으로 차를 톡톡 쳐주면 방전을 시킬 수 있습니다. 혹은 손에 입김을 여러번 불어서 습기를 전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셀프 주유소 이용 시, 정전기 방지 패드를 이용하는 것도 잊지 않으셔야겠습니다.

 10.  나일론, 폴리에스터(폴리에스테르) 등의 합섬섬유 소재보다는 면 재질의 옷을 입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겨울철, 합성섬유재질의 니트를 벗을 때 '따다닥' 하며 발생하는 강한 정전기는 누구나 겪는 부분 중 하나죠.

▼ 마지막으로, 집에서 쉽게 할 수 있는 정전기 방지제 만들기 영상을 하나 링크해 드리겠습니다. 춥고 건조한 겨울철, 준비를 잘하셔서 깜짝깜짝 놀라고 따끔하는 고통을 줄이실 수 있길 바랍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