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에 물혹이 생기는 이유

▶ 건강정보|2021. 4. 2. 01:00

몸에 물혹이 생기는 이유

정기적인 건강검진 혹은 내과, 산부인과 진료를 받을 때 '물혹이 있다' 라는 말을 듣는 경우가 있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물혹 진단을 받곤 합니다. 단어 그대로 물이 찬 주머니를 말하고, 생각보다 흔하게 나타납니다. 낭종이라고도 부르는 물혹에는 물이나 혈액, 지방 등이 들어있기도 합니다.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에게도 나타나고, 간, 신장, 췌장 뿐만 아니라 피부, 갑상선 등에도 나타나는 이것의 원인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간에 물혹이 생기는 이유

간 낭종이라고도 불리는 간 물혹은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많이 나타납니다. 40대에서 60대 여성에게서 많이 나타나고, 심각한 증상은 없지만 지름이 10cm 이상일 경우 팽만감과 복부 불편감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출혈 혹은 심한 통증이 발생할 경우 치료를 해야하고, 그렇지 않다면 1년에 한번 정도 검사를 하면 됩니다.

 

콩팥에 물혹이 있는 이유

신장에 물혹이 있어요 라고 호소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콩팥에 물혹 증상, 신장에 물혹이 생기는 이유는 어떤 것들이 있을 까요. 일단 신장낭종은 단순 낭종과 유전성 질환인 다낭종신이 있습니다. 다낭종신은 양쪽 신장에 수백개 이상의 작은 물혹이 생기는 유전병으로, 차후에 말기 신부전으로 진행됩니다. 물혹이 생기는 것을 막을 수는 없으며, 신장의 기능을 최대한 유지키시는 것이 치료방법 입니다. 단순 낭종의 경우 신장 기능에 영향을 끼치지 않기 때문에 치료가 필요하진 않습니다.

 

갑상선 물혹이 생기는 이유

갑상샘낭종은 낭성종물로 경계가 매우 선명하고 둥글게 나타납니다. 암의 가능성은 없습니다. 초음파 촬영시 내부가 검게 보이고, 대부분의 경우 조직 검사는 필요하지 않습니다. 차후 크기가 커지게 되면 주사기로 내용물을 뽑아내거나 알코올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목에 물혹이 생기는 이유

목 앞쪽에 혹이 만져질 경우 갑상선 낭종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병원 건강검진에서 갑상선 초음파 검사를 받아보신 분들은 갑상선 낭종을 들어보셨을 겁니다. 갑상선은 호르몬을 분비하는 기관이기 때문에 내부에 물혹이 잘 발생합니다. 초음파 촬영시 흔하게 나타나곤 합니다.

 

유방 물혹이 생기는 이유

유방에 생기는 물혹은 유방 섬유종과 유방낭종인 경우가 많습니다. 유방섬유종은 여성호르몬 분비가 균형을 잃을 경우 유선과 섬유질이 비대해지는데, 이것을 유방섬유종 이라고 합니다. 임신 중 빠른 속도로 커지고, 크기는 1~5㎝ 정도 입니다. 통증이 있기도 하고 없기도 합니다. 물혹이 확인될 경우 유방 엑스선 검사, 세침흡인 검사, 초음파 검사 등을 통해 암인지 감별해야 합니다. 것이 중요하다. 섬유종일 경우 지켜보기만 해도 되고, 크기가 작으면 2년 이내에 사라지기도 합니다.

 

자궁 물혹이 생기는 이유

자궁의 물혹은 주로 자궁근종을 가리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궁의 근육층에 나타나는 양성종양으로, 여성호르몬과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가임여성의 약 20%에게서 나타나고, 대부분 증상이 없지만 월경과다, 월경불순, 질출혈, 빈혈, 하복부통증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크기가 작고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경우 추적관찰을 하고, 크기가 커지거나 증상이 있으면 수술을 통해 제거합니다.

 

 

신체에 물혹이 생기는 이유, 원인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위에서 설명한 것처럼, 특정 부위에만 나타나는 것은 아니고 신체 전반적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본문의 내용은 실제 이론과 조금 다르거나 전문가의 의견과 상이할 수 있으므로, 병원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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