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트밀 귀리의 차이
오트밀 귀리의 차이점
귀리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곡식의 형태를 말하고, 귀리를 찌거나 볶은 후, 압착 혹은 분쇄를 통해 만들어진 가공식품을 오트밀이라 합니다. 또는 이것으로 만든 '죽' 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영어단어인 오트(oat)는 귀리, 그리고 밀(meal)은 곡물을 빻아 만든 가루를 의미합니다.
요즘 대형 마트 뿐만 아니라 온라인 쇼핑몰, 슈퍼 등에서 시리얼 혹은 곡식의 형태로 쉽게 구할 수 있고 우유 혹은 물, 꿀 등과 섞어서 아침 대용으로 많이 섭취하곤 하죠. 단순히 오트밀로만 만든 죽은 쌀죽처럼 곡물의 맛만 나기 때문에 소금, 향신료 등을 뿌려서 먹는다고 합니다. 크랜베리, 블루베리, 아몬드 등과 같이 먹는 것이라고 알고 있는 사람도 있지만, 간장 혹은 참기름을 넣어서 닭죽, 전복죽 처럼 먹어도 좋다고 합니다.
오트밀에 건과일(말린 과일) 또는 아몬드 등의 견과류를 섞은 것은 뮤슬리(뮈슬리, 뮤즐리)라고 부르고, 이 뮤즐리에 꿀을 넣고 작은 크기로 뭉쳐서 오븐에 구운 것을 그래놀라 라고 합니다. 이것은 길쭉한 형태로 가공하면 우리가 알고 있는 '그래놀라 바' 가 되는 것이죠. 이 외에도 오트밀은 빵, 쿠키 및 케이크 등을 만드는데 많이 이용됩니다.
특히 학생들 뿐만 아니라 직장인, 전업주부 등 여러 사람들이 뮤슬리를 많이 먹는데,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을 방문하면 켈로그, 포스트, 풀무원 등 여러 브랜드에서 뮤즐리를 판매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저도 한번씩 사다놓고 우유에 섞어서 먹곤 하는데, 고소함 뿐만 아니라 크랜베리의 달콤함으로 인해 은근히 또 먹고 싶어지는 매력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