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부녀를 좋아하는 심리

▶ 연애분야|2020. 9. 20. 02:12

유부녀 좋아하는 남자의 심리

직장에서 만나는 동료들이나 주변 친구들을 보면, 기혼자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정상적인 생각을 지녔다면 저렇게 행동하지 않을텐데, 왜 그럴까 하는 의문이 들곤 합니다. 그들 또한 나름의 이유가 있다고 합니다. 산악회 또는 등산 동호회, 7080 모임에서 유부녀를 좋아하는 심리, 연애의 실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주부 A씨) 솔직히 말하면 남의 떡이 더 커보이는 그런 심리가 아닐까 합니다. 내것이 아니긴 하지만 한번 건드려보고 싶고, 유부녀이기 때문에 책임을 지지 않아도 되니 부담도 없고, 뭐 이런 심리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한가지 중요한 점은, 상대가 정말 좋아서 그런 행동을 하는 것이 아니라 연애 감정에 빠진 상태가 좋아서 그런 행동을 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짜릿하고 두근거리는 그런 느낌 말이죠.


(누리꾼 B씨) 임자있는 여자가 더 욕심이 나는 법입니다. 기혼자랑 만나는 사람들 보면 다들 그렇게 말할 것입니다. 내 배우자가 아무리 예쁘고 잘생겨도 다른 사람을 만나는 그런 사람들이 있잖아요. 사실 결혼하고 애낳고 살다보면 다들 아줌마, 아저씨 같이 보이던데, 도대체 어디가 그렇게 좋아서 그러는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회원 C씨) 40살 넘은 아줌마, 50살 넘은 아저씨들도 사람입니다. 기혼자라고 해서 매력이 사라지는 건 아니죠. 20대 시절에 예쁘고 잘생겼던 사람들은 나이가 들어도 매력이 남아 있습니다. 그리고 관리만 잘한다면 어지간한 30대 못지 않습니다. 유부녀라고 해도 누군가에게는 설레이는 대상, 관심이 가는 사람일 수도 있습니다.



(회원 D씨) 남녀가 서로에게 끌리는 것은 자연스러운 것이죠. 결혼을 한 상태라고 해도 남자는 남자이고, 여자는 여자 입니다. 그리고 사람 마음이라는 것이 내 생각대로만 되는 것도 아니고, 완벽하게 이성적으로 행동할 수도 없습니다. 유부녀 혹은 유부남이기 때문에 더욱 끌리는 것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루어질 수 없는, 이루어지기 너무 어려운 것이기 때문에 더욱 애틋한 감정이 들 수도 있는 법입니다. 그렇게 하면 안된다는 것을 당연히 알고 있지만, 마음이 움직이는 걸 어찌할 수는 없으니까요.


(주부 E씨) 다들 사회생활, 직장 생활을 해보셔서 아시겠지만, 나이가 든 기혼자들이라고 해서 분위기와 매력이 없는 건 아닙니다. 여자가 봐도 정말 매력이 넘치는 그런 유부녀들이 있습니다. 관리를 꾸준히 해서 20대 혹은 젊은 30대 못지 않은 매력을 뽐내는 사람들도 정말 많습니다. 게다가 요즘은 과거보다 사람들이 젊어보이기 때문에 더욱 그럴수도 있습니다. 그런사람들에게 끌리는 것은 당연한 이치겠지요.


(회사원 H씨) 저도 예전에 직장에서 본 적이 있습니다. 정말 인상적이었던 것은, 직장 내 특정 유부녀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한둘이 아니었다는 것입니다. 미혼인 총각, 유부남 가리지 않고 여러명이 그녀에게 다가가려고 하더라구요. 저는 그녀와 같은 부서였기 때문에 매일같이 봐왔는데, 정말 퀸카 혹은 여왕이라고 불러도 좋을 정도의 매력과 분위기를 보였습니다. 그녀를 좋아했던 남자들 또한 다 멀쩡한 남자들이었습니다. 얼굴도 훤칠하게 잘 생겼고, 능력도 있는 그런 남자들이었어요.



유부녀를 좋아하는 연애심리, 사랑과 이별과 관련한 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 여자가 남자를 좋아할 때 하는 행동들, 그리고 남자가 여자를 좋아할 때 하는 행동들은 비슷하지 않을까 합니다. 유부녀를 좋아하는 남자는 당연히 질타를 받아야겠지만, 그런 것을 알고 있음에도 쉽게 끊지 못하는 사람들의 심리 또한 이해를 못하는 건 아닙니다. 하지만 나쁜 건 나쁘기 때문에, 될 수 있으면 하지 않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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