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머리' 는 유전이다, 아니다

▶ 생활정보|2020. 4. 4. 20:10

공부는 유전자로 결정되나


예나 지금이나 논란이 많은 부분이 바로 공부는 유전인가, 노력인가 하는 부분입니다. 지금은 수많은 사람들이 '공부 유전자' 라는 점에 동의하고 있는 상황이긴 합니다. 의대 공부머리는 재능충만이 할 수 있다거나 모계에 의해 결정된다거나, 관련 의학 논문등이 있다거나 하는 등 지금도 여러 커뮤니티에서 언급되고 있습니다.



과거 국내 방송에서는 외국 켄 크라우더 교수의 발언을 방송으로 내보낸 적이 있습니다. 우리가 살면서 하는 행동들은 학습에서 비롯된다고 생각하기 쉬우나, 사실 살면서 벌어지는 일에 대한 반응은 많은 부분이 유전자에 의해 통제된다고 합니다.



이는 국내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도 한번씩 논란이 발생하는 주제 입니다. 누리꾼들의 의견을 몇가지만 살펴보면, '당연하다. 신체 모든 부위가 부모를 따라가는데 뇌만 아닐꺼라는 생각은 망상에 불과하다. 유독 지능에 관해서는 사람들이 인정을 못하더라. 노래나 운동은 유전이 큰걸 인정하면서도 유독 공부머리는 유전의 영향을 부정하는 분들이 많더라. 그런데 실제 미국 심리과학회 연구결과는 스포츠, 음악보다도 공부가 유전의 영향이 더 크다. 유전도 있는데 공부자체를 안한다.'



'10% 정도는 대부분이 노력하면 도달할 수 있다. 사실10%만 되어도 상당히 인정받는 엘리트에 속한다. 공부만큼 광범위하게 적용되는 것이 없다. 그래서 공부하라고 하는 것이고, 1%는 못되어도 10%는 되어 보는게 부모들의 솔직한 심정일 것이다. 그리고 10%는 노력 여하에 따라서 충분히 달성 가능한 목표수치이기도 하다.'




'그냥 본인들이 인정하기 싫은 것이다. 예체능은 당연히 유전이라고 인정하면서 공부만 아니라고 하다니 말이 되나. 연구결과에 의하면 부모 소득 수준이랑 자식의 정서적 안정감이 대체로 비례관계로 나타나곤 한다. 그리고 공부는 정신적인 활동이기 때문에 투자하는 절대적인 시간 뿐만 아니라 정서적 안정감이 굉장히 중요하다.'


'현대사회에서 부모들의 갈등이 돈문제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경제수준이 높을수록 대체로 자녀들의 정서적 안정감이 높을 수밖에 없다. 못사는 집 집안이 대체로 부모가 알콜중독일 확률이 높고 갈등이 잦고 자식들이 정서적으로 불안할 확률이 높은 것이다. 그리고 정서불안 정도에 따라 집중력, 학습능력에 차이가 나는것이다.'



'결론은 유전인듯 보이지만 사실 환경이라고 보는게 맞다. 잘사는 집안 부모는 대부분 자식 키우는 법을 잘 알기도하지만, 잘사는 환경 자체가 자식의 학습능력에 굉장한 어드벤티지라는 것이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공부머리, 대가리 없는 사람, 재능 등을 검색하고 있는 모든 분들 또한 사실 이 부분은 어느정도 인정할 수 밖에 없는 부분이긴 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모든 것 포기할 수는 없으니, 인정한 부분은 인정하되 성공을 위한 노력은 계속하는 것이 맞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댓글()